한국투자증권, FC 관리자산 9조 돌파… 2년 반 64% 급성장

[사진=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2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25 FC-운용사 파트너스 데이'를 열었다. 주요 자산운용사 관계자들과 우수 투자권유대행인(FC) 약 100명이 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투자 FC 어워즈' 이후 마련됐으며 FC의 자산관리 능력을 끌어올리고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발표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밸류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들 운용사는 금융시장의 이슈를 짚고 시장 흐름에 대한 전망과 자사 대표 상품 전략을 설명했다.
 
전현우 FC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준비와 유연한 전략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자리를 통해 시장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고객별 맞춤 전략을 짜는 데 실제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FC가 관리하는 자산 규모가 9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3년 말 5조6000억원이던 유치자산은 지난 7월 9조2000억원으로 늘었으며, 2년 반 동안 64% 성장한 것이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최근 1억원 이상 성과급을 받은 FC가 74명에 달할 정도로 보상 체계가 업계 상위권에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FC가 고객에게 적절한 투자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