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트렌드페어에서 참가자들이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패션협회]
한국패션협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5 트렌드페어를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시회다. 올해는 여성복·남성복·유니섹스·액세서리 등 80여개 라이징 브랜드가 참여한다. △리이 △세컨드아르무아 △오헤시오 △에핑글러 등 국내외 주목받는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 레이블이 함께 한다.
또 일본 주요 편집숍 빔즈·쉽스·유나이티드애로우즈를 비롯해 인도 최대 온라인 플랫폼 민트라(Myntra)와 중국 패션 유통 관계자 등이 방한해 국내 브란드와 협업·수주 상담을 진행한다.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참가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브랜드 연합 패션쇼 △1:1 바이어 매칭 상담 △트렌드 세미나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W컨셉과 협업한 온라인 기획전 2025 뉴 웨이브 브랜드(NEW WAVE BRAND)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기획전에서는 참가 브랜드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또 신진 패션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 확대와 소비자 접점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트렌드페어는 국내 브랜드와 글로벌 바이어가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이라며 "K-패션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트렌드페어는 이달 21일까지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진행된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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