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이집트 진출...중동·아프리카 시장 본격 공략

  • 뉴카이로 인근에 상설 전시장 오픈...아프리카 최초 판매 거점 활약 기대

제네시스 이집트 전시관 외관
제네시스 이집트 상설 전시장 외관[사진=제네시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이집트에 진출해 중동·아프리카 지역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7일 (현지시간) 현지 파트너사 GB오토와 함께 이집트 공식 진출을 발표하고, 수도 카이로 인근 뉴카이로 지역 '디스트릭트 5'에 상설 전시장을 열었다.

제네시스 상설 전시장은 총 895㎡ 규모로, 아프리카에 들어선 최초의 판매 거점이다. 중동을 넘어 아프리카 본토로 본격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제네시스는 작년 5월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에 팝업 쇼룸을 운영한 바 있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전기차 산업의 가장 큰 성장거점으로, 제네시스는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시장에서는 GV60 및 G80, GV70 부분 변경 전동화 모델을 판매하고, 2026년까지 상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집트 공식 진출에 앞서 현지 한국과 이집트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 특판을 통해 초기 수요를 확보해왔다.

제네시스는 중동 시장에서 2020년 1078대, 2021년 2824대를 팔다 2022년 아중동법인(GMEA) 설립 후 판매량이 2022년 4602대, 2023년 6700대, 지난해 8000대로 급증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