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조412억원, 영업이익은 18.7% 늘어난 814억원을 기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시스템 구축 및 운영(SI)과 IT 아웃소싱(ITO) 부문 매출이 각각 17%,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관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성장 체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은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을 통해 성장력을 보여줬다"며 "하반기에는 그룹사 투자 확대와 프로젝트 매출 인식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겠지만, 신사업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면서 주목받는 IT 서비스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