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가 북항 재개발 2단계 예정지인 자성대부두에 임시 화물차 주차장을 오는 9월 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은 7만7000㎡ 부지에 화물차 421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기존 우암부두 주차장(210면)보다 2배 크기다.
운영 기간은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이며, 항만재개발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운영방식은 월 22만원(부가세 포함)의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며, 무작위 추첨제를 통해 3개월 단위로 이용자 선정이 이뤄진다.
첫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추첨은 25일 진행된다. 출입을 위해서는 부두 상시 출입증이 필요하다. 기존 우암부두 주차장은 오는 31일 종료되며, 해양산업클러스터 부지로 전환된다.
BPA는 자성대 주차장이 도심 화물차 불법주정차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화물차 운전자 편의를 높이고, 도시 교통 안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5일, 감천항 전역의 노후 폐쇄회로(CC)TV 전면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치 10년이 경과한 기존 CCTV의 성능 저하와 고장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중앙부두, 동편부두, 서편부두를 중심으로 총 1년간 진행됐다.
신규 설치된 CCTV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증을 받은 국산 제품으로, 정보 보안 수준이 높고, 야간 촬영 및 확대 기능, 내구성 등이 기존 장비보다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감천항의 24시간 감시 체계와 공공 안전 인프라가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감천항은 매년 1만여척의 선박이 입출항하는 1급 국가보안시설로, 국경과 안보를 아우르는 핵심 항만이다.
BPA는 이번 조치가 국가 보안망 유지와 해양 안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감천항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시설인 만큼, 이번 CCTV 교체는 빈틈없는 보안망 구축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보안장비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으로 공공 안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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