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에 쌀 소비 통계 체계를 개편해달라는 제안 등이 접수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 모두의 광장에 접수된 주요 제안으로 가구당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쌀을 이용한 가공용 소비량은 증가하고 있어 총소비 통계가 필요하다는 '시대에 맞는 쌀 소비 통계 체계 개편'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함께 가연성 폐기물의 통합적 수거 시스템을 구축한 '완전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 구축'도 제안됐다고 설명했다. 조 대변인은 완전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에 △가연성 폐기물 에너지화 △재활용 마켓 설립 △합리적 보상가 책정 △재활용 전용 카드시스템 등이 세부적으로 제시됐다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전날 모두의 광장에 약 1만 5000명이 방문하고 약 7만 6000건의 정책과 민원 제안이 있었다며 "누적 방문자와 제안·민원이 각각 164만명, 167만 8000건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인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이날 제주를 찾아 민원을 접수하고 서귀포 신양해수욕장서 해양 쓰레기 관련 민원 현장을 점검한다며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