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재부는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며 "남은 (상호관세 유예)기간 현지에서 통상협상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 25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베선트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2+2 통상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출국 직전 미국 측에서 베선트 장관의 '긴급 일정'을 이유로 2+2 협상을 돌연 취소하면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오르기 전 출국이 무산됐다.
구 부총리와 베선트 장관과의 만남에 따라 양국의 통상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다음달 1일부터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부는 미국에서 강조하는 조선업 강화 방안 등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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