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삼성전자 6% 급등…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200선 상승 마감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6% 넘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47포인트(0.42%) 오른 3209.52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32.56포인트(1.02%) 3228.61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94억원, 545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8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6.83%),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0.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기아(1.34%), HD현대중공업(4.50%)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1.50%), KB금융(-6.99%)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2.55포인트(0.32%) 내린 804.4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4.31포인트(0.53%) 오른 811.26에 출발해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98억원, 5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4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1.08%), 펩트론(-1.75%), 파마리서치(-1.97%), 에이비엘바이오(-2.98%)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09%), 에코프로(2.17%), 레인보우로보틱스(0.19%)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EU의 15% 관세 합의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협상 기대감을 반영해 2230선 부근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주 FOMC, BOJ 회의, 미·중 협상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 심리도 작용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오는 7월31일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간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으며, 관세 부과 하루 전 이뤄지는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주 진행되는 사전 협의와 관련 이슈들이 증시 전반과 업종별 투자심리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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