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29일 취임 이후 처음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 장관은 지난 21일 취임했으며 24일 이와야 외무상과는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관계 및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통화는 약 20분간 진행됐으며 조 장관은 취임 인사를 전하며 실용 외교의 중심축인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양국 국민 간 우호적인 인식을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와야 외무상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과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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