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하천 계곡 불법시설물 강력 정비

  • 전담팀 구성...자진 철거 유도하고 안하면 강제 철거나 사법처리

 
광주시는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과 계곡의 불법 점용물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은 하천변에서 불법으로 경작되는 농작물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하천과 계곡의 불법 점용물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은 하천변에서 불법으로 경작되는 농작물.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서다.
 
광주시는 최근 시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하천구역 내 불법 점용시설 조치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이 급증하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광주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9월까지 정비활동을 펼친다.
 
전담팀은 이미 불법 점용시설 13건을 적발해 이 중 3건에 대해 자진 철거를 유도해 조치를 마쳤고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진행 중이다.
 
광주시는 앞으로 두 달 동안 실태조사를 거쳐 자진 철거를 우선 권고하되 필요하면 강제 철거와 사법처리까지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과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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