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내년도 예산 중 국비 3조 9497억원을 확보했다.
역대 가장 많고 지난해보다 16.6%, 5639억원 늘었다.
광주시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 예산 가운데 광주에 반영된 예산을 3일 발표했다.
국가 NPU(신경처리망장치) 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용역비 6억원, AI 실증도시 용역비 5억원,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296억원, 국가 AI 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원, AI 영재학교 설립 건축·운영비 31억원이다.
미래 차 분야도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비 617억원,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 안전 시험 지원 기반 구축비 24억원이 확보됐다.
문화중심도시 사업으로 광주시가 유치에 공을 들여온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16억원이 포함됐다.
5·18 사적지를 추모·민주주의 교육장으로 조성하는 민주공원 조성비 7억원이 마련됐고 옛 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사업비 4억원이 확보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사업도 20억원 반영됐다.
SOC분야는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비 238억원, 광주송정∼순천간 경전선 전철화사업비 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비 668억원이 반영됐다.
이밖에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 100억원, 마륵동 탄약고 이전 35억원, 광주운전면허시험장 건립 예산 64억원 예산도 추가 반영됐다.
광주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매월 보고회를 열어 국비 확보 상황과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기재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를 수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강기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해 인공지능, 모빌리티, 문화, 민주인권, SOC 등 주요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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