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일대 마을이 폭우로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폭우·폭설 등 자연재해 피해자에게 지급된 풍수해보험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7년 동안의 풍수해보험(풍수해·지진재해보험)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정부 등으로부터 보험료를 최소 55%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에 실거주 중인 저소득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보험 지급보험금은 934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대비 300% 이상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연재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온실이 824억원으로 전년(145억원)보다 468% 늘어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극한호우나 폭설 등 자연재해가 단시간·특정 지역에 집중돼 발생하는 경향을 나타내면서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여름에도 지난 18일 광주와 충남 서산에 하루 동안 각각 426.4mm, 438.8mm 폭우가 내리면서 기상 관측 이후 제일 많은 비가 내렸다.
최근 7년 동안 자연재해 중 태풍이나 호우·홍수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706억원(32%)으로 가장 많았다. 대설(567억원·25%)과 강풍(393억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태풍 피해는 제주·영남권에, 강풍·대설은 수도권·중부권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 강수량 등 날씨 관련 기상 관측치가 해마다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은 없으므로 보험을 통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최근 7년 동안의 풍수해보험(풍수해·지진재해보험)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에 따른 재산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정부 등으로부터 보험료를 최소 55% 지원받을 수 있다. 재해취약지역 내 주택에 실거주 중인 저소득층은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풍수해보험 지급보험금은 934억원으로 전년(233억원) 대비 300% 이상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자연재해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온실이 824억원으로 전년(145억원)보다 468% 늘어난 게 큰 영향을 미쳤다.
최근 7년 동안 자연재해 중 태풍이나 호우·홍수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706억원(32%)으로 가장 많았다. 대설(567억원·25%)과 강풍(393억원·18%) 등이 뒤를 이었다. 태풍 피해는 제주·영남권에, 강풍·대설은 수도권·중부권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기온, 강수량 등 날씨 관련 기상 관측치가 해마다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은 없으므로 보험을 통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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