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실종 10대 아들 숨진 채 발견…9km 떨어진 곳서 구조견이 찾아

가평 수중수색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가평 수중수색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 가평 마일리 캠핑장 산사태로 실종됐던 10대 아들이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오전 9시 33분쯤 가평군 상면 덕현리 덕현교 아래 수색작업을 벌이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을 발견했다.

당국은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에 나섰고, 마일리 캠핑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A군(10대)으로 최종 확인됐다. 실종 장소에서 발견된 곳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9km 떨어져 있다.

A군은 지난 20일 새벽,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바 있다.

이로써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경기북부 지역의 사망자는 가평 5명, 포천 1명 등 총 6명으로 늘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마일리 캠핑장에서 실종된 40대 여성과 덕현리 인근 강변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남성 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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