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업계, 5년간 설비투자 2.5조 투입… 올해는 감소세 전환"

  • 환경 등 규제 대응 위한 재원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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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시멘트업계가 최근 5년간 설비투자에 2조5000억원 이상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업계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설비 투자에 2조5306억원을 투입했다.

2021년 4226억원이었던 설비투자는 2022년 4468억원, 2023년 5683억원, 지난해 5788억원으로 매년 증가했지만, 올해는 5141억원(계획치)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하지만 환경·안전분야 설비 투자의 경우 지난해 1560억원에서 올해 1875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협회는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건설경기 침체 탓"이라며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 실적 부진에도 환경 등의 규제 대응에 필요한 설비투자 투입 재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경우 설비 투자 재원 마련의 수단마저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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