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세아제강, 수익성 일시 둔화…LNG·풍력 수주 확대시 재평가 가능"

사진세아제강
[사진=세아제강]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세아제강에 대해 올해 상반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지만, LNG와 해상풍력 관련 고부가 강관 수요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권지우 연구원은 "2025년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4099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며 내수 회복이 지연됐고, 미국의 50% 관세 부과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출 부문은 북미 리그 카운트 감소에도 불구하고 OCTG(유정용 강관) 스팟 가격이 톤당 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수출 평균단가는 방어됐다"며 "2분기 판매량은 19만5000톤으로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수익성 회복은 제한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세아제강의 올해 연간 매출은 1조6077억원, 영업이익은 1001억원, 순이익은 850억원으로 예상된다.
 
권 연구원은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LNG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과 국내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참여, 수소·CCUS용 고부가 강관 기술력 확보 등이 중장기 구조적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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