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충남 아산 수해현장 방문..."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일대 마을이 폭우로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 일대 마을이 폭우로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충남 아산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병기 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병주 최고위원 등은 20일 오전 충남 아산의 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만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아산시에서는 주택, 상가, 도로 등이 침수돼 156억원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누적 강우량은 이날까지 평균 388.8㎜에 달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김 직무대행에게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돼야 가옥이 완파되더라도 7500만~1억3000만원 지원이 가능하고 전기요금 등도 감면된다"고 지원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회 대변인은 현장 방문을 마치고 "정부가 신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해 위험 지구 사업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펌프가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이번 재해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비 지원이 4~5년에 걸쳐 느리게 진행되니 결국은 4년 전 참사가 반복됐다"며 "정부와 협의해 공무원들이 (피해 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하고 이후 조치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지 않는 방향으로 건의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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