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검토 필요"

  • "정책비전·능력 검증 위주...개인 신상은 비공개로 진행"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 27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검증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육·해·공군 참모총장 대상 국회 인사청문회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후보자는 14일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비전과 능력 검증 위주로 실시하고, 지휘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인 신상에 관한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하는 등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군에 대한 문민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육·해·공군 참모총장 국회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안 후보자는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를 위해 사관학교 통합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가운데 예비 장교 대상 민주주의와 헌법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기존 (장교 육성 교육기관의) 법 관련 교과목에 일부 반영해 선택적으로 교육하던 것을 모든 학교가 ‘헌법 및 민주시민’ 교육과목과 내용을 필수과목으로 교육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15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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