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단지 전체가 '명품'"...베일 벗은 용산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현장 가보니

  • 용산 유엔사 부지 '더파크사이드 서울' 주거프로젝트 첫선

  •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청약 일정 돌입

  • 프리미엄 설계와 하이엔드 브랜드, 서비스 총망라... 발코니 눈길

더파크사이드 서울 조감도 사진일레븐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예상 조감도. [사진=일레븐건설]
서울 마지막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를 주거·상업 복합용도로 개발하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핵심 주거 프로젝트가 마침내 첫선을 보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이달 청약 일정에 돌입하면서다.
 
9일 방문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견본주택은 국내 고급 주거단지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프리미엄 설계와 국내외 명품 브랜드가 총망라된 상업·편의시설이 단연 돋보였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투시도 자료일레븐건설
더파크사이드 서울 투시도. [자료=일레븐건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총 775실 규모의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더파크사이드 서울의 첫 번째 주거 단지다. 전용 53㎡에서 185㎡(팬트하우스)까지 총 27가지의 다양한 평형이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UN사 부지에 주거와 호텔 및 리테일, 문화시설, 사무실을 통합한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 동을 공급하는 도심형 복합용도개발(MXD) 프로젝트다.
 
견본주택에서 우선 눈길을 끈 것은 기존 고급 오피스텔에서도 보기 힘든 다양한 평면 구성과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빌트인 시설이었다. 현관 입구에 별도의 바닥 레일이 없이도 작동하는 고급 중문이 우선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선택형 룸 구조를 도입해 홈오피스나 게스트룸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 전환이 가능한 구조도 돋보였다. 순환형 동선을 고려한 점이나 일부 세대에 주방과 생활공간을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는 ‘히든 키친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이색적이었다.
 
특히 오피스텔에서는 이례적으로 모든 세대에 도입된 발코니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호 역시 국내 대규모 단지로는 처음으로 독일 슈코(Schüco) 제품을 전 세대에 적용해 단열과 방음 및 보안 등의 기능은 물론 디자인 요소까지 적절히 안배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투시도 자료일레븐건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투시도. [자료=일레븐건설]

기본적인 마감재 선택에도 세심함을 기울인 부분이 엿보였다. 유닛 내부 주방과 욕조 등에도 세계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끌어올린 점이 눈에 띄었다. 주방은 이탈리아 몰테니그룹의 키친 브랜드인 ‘다다(Dada)’가 도입됐다. 욕실에는 이탈리아 제시(GESSI)와 미국 콜러(KOHLER) 등 위생도기 브랜드를 적용했고, 벽과 바닥 역시 레아(LEA) 등 이탈리아 3대 타일 명가의 제품으로 마감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보통신(IoT) 기술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스마트 주거 기능도 도입했다. 단지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자동 주차 시스템인 AI 로봇 주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여기에 세대 앞 비대면 택배 배송은 물론, 360도 영상 감지와 보안 로봇 순찰 등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첨단 보안 기능도 갖췄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조성 중인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현장 사진우주성 기자
'더파크사이드 스위트'가 조성 중인 '더파크사이드 서울' 공사 현장. [사진=우주성 기자]

다른 하이엔드 오피스텔과 고급 주택에서도 찾기 힘든 입주민 전용시설과 상업시설 및 서비스도 빼놓을 수 없는 단지의 특장점이다. 세계 39개 도시에서 럭셔리 호텔을 운영 중인 로즈우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에 ‘로즈우드서울’ 호텔을 2027년 개관한다. 특히 호텔은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지하 1층에 조성되는 입주민 전용 시설 ‘더파크사이드클럽 바이 로즈우드서울’을 최소 10년간 운영한다.
 
단지 내 상업시설로는 최초로 신세계백화점이 기획부터 개발과 운영을 모두 맡아 질적으로 뛰어난 인프라도 제공할 전망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약 1만6470㎡ 규모에 고급 식음(F&B),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를 모두 담은 ‘리테일 허브’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녹사평대로에서 더파크사이드 서울좌측 현장과 용산공원 부지우측를 바라본 모습 사진우주성 기자
녹사평대로에서 더파크사이드 서울(왼쪽) 현장과 용산공원 부지(오른쪽)를 바라본 모습. [사진=우주성 기자]

입지적 장점으로 인한 미래가치 역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단지는 현재 조성 중인 300만㎡ 규모의 용산공원 부지와 도로(녹사평대로) 하나를 두고 직접 마주 보고 있다. 용산공원을 정면에 둔 유일한 주거 단지로, 일부 세대의 경우 도로 건너편 용산공원에 대한 직접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6호선 녹사평역, 이태원역과 교통망과 인접해 있고, 한남뉴타운, 용산정비창,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일대의 굵직한 개발 사업 수혜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청약은 오는 15일부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오피스텔로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1인당 1개 군에 대한 청약만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 예정으로, 계약은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공급면적 기준 3.3㎡당 분양가격은 1억4000만원 수준으로, 일반 청약 당첨자에게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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