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설립한 KSD나눔재단이 지난 8일 경북 영덕군 실버복지관에서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400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 6월 3일부터 30일까지 '빅워크(Bigwalk)' 앱을 통해 실시한 '그린캠페인' 걸음기부 목표 달성에 따른 것이다.
예탁결제원 임직원 및 일반시민 총 1만2218명이 8억4221만1449보의 걸음을 기부했다. 이는 기부 목표 걸음 수인 1억보를 742% 초과 달성한 수치다.
이번 그린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걸음 수를 거리로 환산하면 총 58만9548km로, 30년산 소나무 1만8662그루 식재와 같은 탄소저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환경을 위한 오늘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내일의 건강하고 푸른 지구를 되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