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이시영은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신동엽이 와인을 권하자 "현재는 술을 마시지 못 한다. 치료받는 게 있다. 당분간은 정말 안 된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영님 뭔가 임신하신 것 같은 느낌이...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저는 임신 중이다.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며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영 전 남편 조모씨도 이날 디스패치를 통해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은 건 맞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은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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