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경 여사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한날 한시에 포착, 이들의 상반된 스타일이 공개됐다.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는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여성기업인들을 응원, 행사를 즐겼다. 내빈으로 자리한 이부진 사장은 김 여사 옆자리를 채웠다.
이와 함께 심플한 라운드넥이 특징인 화이트 원피스로 올화이트 룩을 연출, 절제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뽐냈다.


반면 이부진 대표는 이날 권위는 유지하되 강해 보이지 않도록 정제된 클래식 포멀룩을 선보였다. 이날 이 대표는 어깨선이 딱 떨어지는 블랙 크롭 테일러드 재킷을 선택, 강직한 이미지와 세련된 우아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여기에 목 부분이 올라간 화이트 칼라 셔츠를 택해 흰색과 검정의 명확한 대비를 이뤄냈다.
또 그는 진주 드롭 귀걸이에 얇은 벨트를 착용, 다소 정제된 룩에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한편 이들의 상반된 스타일은 각자의 위치와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대변해 화제를 모았다. 김 여사의 올화이트 룩은 퍼스트레이디로서의 포용성과 안정감을, 이부진 대표의 블랙 수트는 기업인으로서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리더십을 표현해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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