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덕섭 군수는 이날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올 하반기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자동화 기술이 접목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심 군수는 또한 낡고 오래된 터미널을 대신해 새롭게 들어서는 교통·문화 복합시설도 공개했다.
심 군수는 직접 조감도를 설명하며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이어 ‘서해안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과 ‘노을대교의 착공’을 통해 고창의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도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고창군 숙원인 ‘서해안철도 연결’은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군 공약 1번에 반영됐고, ‘노을대교’ 역시 총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면서 2030년 개통을 전망할 수 있게 됐다.
해양레저관광의 새 역사도 시작되는데, 용평리조트는 내년부터 분양홍보관을 운영하며 고창해양개발 붐을 이끌고, 주변에는 ‘국제카누슬라럼 경기장’도 짓는다. 이를 통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 사시사철 즐기는 최고의 복합레저휴양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복안이다.
심덕섭 군수는 “정책을 새롭게 벌여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여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군민들의 삶을 챙기는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주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호국보훈수당 미신청자 55명 추가 발굴…이달부터 지급
고창군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호국보훈수당 지급 대상을 추가로 발굴해 이달부터 수당 지급에 나선다.1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북서부보훈지청의 보훈대상자 명단과 고창군 호국보훈수당 지급대상자 명단을 면밀히 대조해 그동안 수당을 신청하지 못했던 미신청자 55명을 찾아냈다.
이는 호국보훈수당이 신청주의 원칙에 따라 운영되면서 전입 또는 수권자 변경 등의 사유로 수당을 신청하지 못했거나 지자체마다 상이한 지원기준에 대해 일부 대상자가 인지하지 못했던 경우에 해당한다.
이에 군은 해당 대상자들에게 읍·면 주민행복센터의 협조를 받아 개별 안내와 신청을 지원했으며, 모든 신청 절차를 마친 후 7월부터 호국보훈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민선8기 출범 이후 호국보훈수당의 지원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보훈가족 한마당 위안행사, 명패 달아드리기, 위탁요양병원 지정 추진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실질적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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