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는 기존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만원이었던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수수료를 4900원으로 인하했다고 1일 밝혔다. 최대 50%까지 내려간 이번 수수료 인하로 어디에 얼마를 보내든 4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간편하게 외화를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는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해외송금 받기' 수수료도 전액 면제 정책을 시행해 약 6만4000명의 고객에게 3억원의 혜택을 주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설문조사에서 '수수료 인하'를 바란다는 응답이 20%를 넘어서자 단일화 정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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