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 '경로당 힐링카페' 추진

  • 고립된 어르신 없게 '이웃 안부 살피기' 등 나눔 문화 조성하기로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정기 회의를 열고 복지기동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경로당 힐링카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화순군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정기 회의를 열고 복지기동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경로당 힐링카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한천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정기 운영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5월 13일 하나로 통합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복지기동대 위원(대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 선정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은 그동안 화순군을 통해 명절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읍·면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배분 사업으로 변경됐다.
 
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민들을 위해 보편적이고 더 효율적인 사업이 무엇인지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그동안 지정 기탁으로 추진한 ‘경로당 힐링 카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로당 힐링 카페’사업은 마을 공동 생활공간인 경로당에 다양한 음료를 지원해 지역 주민의 편안한 쉼터이자 따스한 온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으로 거동이 불편해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적 관계를 이어주는 어르신 정서안정 지원 사업이다.
 
조 환 민간위원장은 “소외되고 고립된 이웃이 없도록 ‘이웃 간의 안부 살피기’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애 한천면장은 “소외된 복지 대상자가 없도록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공동 생활공간인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기후 변화에 따른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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