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출연기관까지 적극 동참'

  • 총 23건 중 5건 우수사례로 채택…교통체증 해소·세수 확보·수출 지원 성과 눈길

목포시는 지난 20일 목포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는 지난 20일 목포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했다.[사진=목포시]
 

목포시가 시민 체감형 행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하며, 공공행정 전반에 걸친 성과 중심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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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은 기존 시 본청과 사업소를 넘어 출연기관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출연기관이 제출한 사례도 8건에 달해 적극행정 문화가 전 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5건은 교통·세정·수산식품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 교차로 구조개선으로 1400억→151억 절감…도시경쟁력 강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사례는 도시유산과 안영옥 팀장이 주도한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이다. 당초 1400억 원 규모의 지하차로로 계획됐던 남악택지개발 사거리 사업을 151억 원 규모의 평면교차로 방식으로 변경,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옥암대학부지 준공 기반을 마련해 도시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 숨은 세원 발굴로 세수 1억 7000만원 추가 확보

세정과 천지수 주무관은 건강보험 및 원천징수 자료를 교차 분석해 주민세 종업원분 미신고 사업장 109곳을 찾아냈다. 설명자료 제공과 대면 설득을 통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 총 1억7000만원의 세수를 추가 확보했다. 시는 향후 행정안전부에 징수 절차 통일화 방안을 건의할 계획이다.

◇ 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제고…KOLAS 국제인증 획득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정희 팀장은 식품 분야에서 전남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김 등 지역 수산물의 해외 수출 시 수입국 검사 면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기업의 수출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강광룡 기획예산과장은 “적극행정이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일이 아닌, 전 기관이 함께 실천하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계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전 부서 및 출연기관과 공유하고, 오는 하반기에도 역량강화 교육과 우수사례 선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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