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

  • 고독사 예방, 이웃의 손으로

‘행복뚜비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식에서 돌봄 단원이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사진대구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식에서 돌봄 단원이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사진=대구 수성구]

대구광역시 수성구는 지난 20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뚜비행복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식을 개최하며,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뚜비 행복잇GO’ 이웃 돌봄 단은 지난해 처음 구성되어 고독사 예방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수성구 지역복지 안전망 구축에 이바지했다.
 
특히 올해는 공개 모집을 통해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주민들로 재구성, 주민 참여 중심의 돌봄 공동체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행복뚜비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식이다 사진대구수성구
‘행복뚜비잇GO’ 이웃 돌봄 단 발대식이다. [사진=대구수성구]
이날 행사에는 이웃 돌봄 단원 102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 받고, 선서문을 낭독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살피고,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돌봄 단 역할과 메뉴얼 △위기가구 징후 체크리스트 △안부 확인 및 방문 시 유의 사항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수성구청은 돌봄 단 활동 수첩을 제작·배포하여 현장 대응력과 업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 돌봄 단원은 “공개 모집을 통해 우리 지역 주민이 직접 돌봄 활동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더욱 의미 있다”며 “내 이웃을 가까이서 살피고 도움이 필요하면 행정복지센터에 빠르게 알려 우리 동네에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웃 돌봄 단 단원 한 분 한 분의 작은 관심이 주민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든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돌봄 시스템이 고독사 없는 행복한 수성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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