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칭다오서 'K-헬스케어' 기술력 선보여

  • 19일 칭다오서 '2025 중국 메디컬 코리아' 개최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2025 중국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in Chin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 기업 8개사, 화장품 기업 4개사, 병원 1개 기관 등 총 13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중국 보건의료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안구건조증 치료기, 디지털 턱관절 치료제, AI 기반 해부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현장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중국 바이어 30개사가 1:1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코트라는 이와 함께 한중 보건의료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보건의료 협력 포럼'과 '수출 로드쇼'도 열어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과 제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보건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우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고령 인구가 늘고 있는 중국은 의료기기 시장이 2019년 6000억 위안에서 2024년 1조 2000억 위안 규모로 크게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 산둥성은 한국 기업의 전략적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100대 의약기업 중 13곳이 산둥성에 소재한다는 점도 장점이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헬스케어 산업은 양국 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상생 파트너십이 가능하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이 산둥성을 전략적 교두보로 삼아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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