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화천군이 원예특작 농가 지원으로 전략작목 집중 육성에 나선다.
22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은 변화하는 영농환경 대응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원예특작 농업인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2025년도 원예특작 분야 보조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27일까지 농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대상자는 화천지역에 사업 신청일 이전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다. 보조분야는 시설 과채류 순환식 수경재배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 시범사업,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 과수 생력화 작업기 지원, 이상기상 대응 과수 스마트팜 기반 조성 등이다.
양액 재활용 기술 보급은 딸기와 토마토, 파프리카, 멜론 등 시설 과채류 수경재배 농가에 주요 설비와 양액 성분 분석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상고온 대응 시설채소 안정생산 시범사업은 환기팬과 저압 포그 시스템, 차광 스크린 등으로 시설 내 온도를 낮추는 설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과수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은 작물상태와 재배환경 측정 센서, 데이터 송수신 시스템을 활용해 자연재해 피해를 경감하고, 최적의 재배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천군은 이러한 원예특작 분야 이외에도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유망 전략작목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대추와 느타리버섯, 양념채소 재배 지원과 고품질 달래 생산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가공을 위한 농산물 종합가공지원센터도 운영해 농가 소득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가들의 소득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작물을 확대 보급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