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호국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2시, ‘전쟁 속 혼란, 따스한 손길’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과 함께 인도적 차원에서 의료를 지원한 6개국, 즉 스웨덴·인도·덴마크·노르웨이·이탈리아·독일의 활동을 집중 조명한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인류애를 실천한 의료지원단의 노고와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전시 개막 당일 김잔듸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함께 전시 해설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유형선 호남호국기념관장은 “UN과 의료지원국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날에도 되새겨야 할 평화와 자유의 가치”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함께 인도적 연대의 의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특별기획전 ‘전쟁 속 혼란, 따스한 손길’은 오는 2026년 6월까지 이어지며,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남호국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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