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동태 코호트 DB는 출생, 혼인, 이혼, 사망 등 인구동태 특성을 출생기준으로 결합한 자료다. 특정 출생연도 인구집단이 경험한 생애 주요 사건 변화패턴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통계청은 2021년 말 처음으로 2019년 기준 1983~1993년생의 인구 동태 코호트 DB를 제공했다. 이후 2023년에 2022년 기준 인구동태 사건과 2개년(1994~1995년생) 출생코호트를 추가했다.
올해는 2023년 기준 인구 동태사건을 업데이트하고 13개년(1996~2008년생) 출생코호트를 추가한다. 이에 따라 인구동태 코호트 DB에는 총 26개년 출생코호트가 구축된다.
한편 통계청은 기존에는 정부부처, 학계, 연구기관 등에 한정하여 DB를 제공했지만 2024년 말부터는 일반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이에 누구나 통계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인구동태 코호트 DB 이용 신청 후 통계데이터센터를 방문하면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활용할 수 있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인구동태 코호트 DB를 다른 행정자료와 연계하면 별도 조사 없이도 특정 코호트의 생애주기 변동과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추가 분석 등이 가능하다"며 "저출생, 청년 등 관련 정책 수립 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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