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가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방부는 19일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주관으로 대전 유성구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국방 3D프린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국방부품의 생산기반 조성과 군의 3D프린팅 활용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육군 군수사령부 소령 김진원 등 3명과 해병대 군수단 정비대대 이정우 주무관이 국방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진대회에는 약 60여 건의 공모작이 출품돼, 산학연(産學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국방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각 군 참모총장과 군수사령관상을 비롯한 총 21개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국방부장관상 중 활용 우수사례 부문은 육군 군수사령부 소속 김진원 소령 등 3명이 ‘폭탄투하 드론 설계 및 제작능력 확보’가,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해병대군수단 정비대대 소속 이정우 주무관의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엔진 수리부속 검사도구’가 각각 차지했다.
국방부는 경진대회 개최와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국방 분야 3D프린팅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금속부품에 대한 제조기술개발’ 등을 실시해 전문인력 양성과 군의 부품생산 기술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군은 지난해 3D프린팅 기술을 통해 5만6000여 점의 부품을 제작해 약 45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하는 등 3D프린팅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방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하고 군 내에 3D프린팅 기술활용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인 3D프린팅 기술의 국방 분야 확대 적용을 통해 과학기술강군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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