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종합] 러 "北, 공병·군사건설인력 6000명 파견하기로" 外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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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 공병·군사건설인력 6000명 파견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공병 병력 1000명을 보내고,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파괴된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한 군사 건설 인력 500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쇼이구 서기는 안보 문제 논의가 이번 방북의 주목적이었으며 양측이 러시아·북한 간 병력 교류, 특히 쿠르스크 내 상호작용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30년 이상 중단된 러시아와 북한 간 항공편이 가까운 미래에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송언석, 초·재선 만나 의견 수렴..."혁신 필요하다는 총의 확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초·재선 의원들과 연달아 간담회를 열어 당 혁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초선 간담회에는 43명 중 30명이, 재선 간담회에는 30명 중 16명이 각각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수별 간담회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개최 시기, 의제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결론을 내리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대식 의원은 초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안에 대해 시간을 갖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당원 및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혁신을 녹여내면 어떻겠냐고 (송 원내대표에게) 말씀을 드렸다"고 일부 참석자들의 제안을 전했다. 

엄태영 의원은 재선 간담회를 마친 후 "비대위가 현재 무산된 상태이니 임시라도 구성해서 의결할 부분은 해야 하지 않나"라며 "전당대회를 준비하더라도 (준비위원회) 구성부터 의결사항이 있다, 절차적 정통성을 갖자는 의견이 여러 의원으로부터 있었다"고 언급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3·4선 의원들과도 선수별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와이서 귀국한 홍준표, "새 정부 정치보복 말고 국민통합하길"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7일 "새 정부가 출범했는데 정치 보복하지 말고, 국민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주장에 대해 "그건 제가 이미 한 달 전에 대선 후보 경선 당시 한 말인데,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정당해산 청구를 당할 것이라 한 것"이라며 "김대식 의원이 하와이 왔을 때도 대선에서 지면 위헌정당으로 해산당할 수 있으니 대선에서 꼭 이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나는 이미 탈당을 해서 그 당과 상관이 없다"며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해킹 먹통' 예스24 "전체 회원에 5000원 상품권 지급"
해킹으로 서비스가 중단돼 소비자 불편을 초래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전체보상안을 17일 발표했다.
 
예스24는 이날 "최근 1년간 온라인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 전체에게 도서·음반·공연 예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상품권과 크레마클럽 30일 무료이용권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1년간 온라인 상품 구매 이력이 있는 회원 전원에게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이북(eBook) 구매를 한 회원에게는 이북 전용 YES상품권 5000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예스24는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으로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으며 닷새 만인 13일 도서 및 음반·DVD·문구·기프트 구매 등 주요 기능이 복구된 바 있다. 
러, 우크라 키이우 아파트 등 공습…대규모 인명피해
러시아의 공습에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16∼17일 밤사이 미사일 32발과 드론 440대를 쏴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시 당국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때려 수십 가구가 통째로 파괴되는 등 민간 주거지와 교육 기관, 중요 기반시설이 공습받아 14명이 사망하고 99명이 다쳤다. 오데사 지역 당국도 항구 도시 오데사가 드론 공격을 받아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자포리자, 체르니우, 지토미르, 키로보흐라드, 미콜라이우 지역도 공습받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범한 주거용 건물의 잔해더미 아래에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며 "러시아가 아파트 건물 전체를 파괴했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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