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동구는 17일 오전 11시 초량천 중앙광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초량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량천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시가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현재의 형태를 갖췄으나, 이후에도 환경과 경관 관련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동구는 총 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초량천 재정비에 나섰으며, 이와 함께 초량동 불백거리 일대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환경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동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수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인근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초량천이 다시 찾고 싶은 명소로 거듭나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방거리 수놓은 ‘꽃 프리마켓’

부산 동구는 지난 13일 조방거리 일원에서 ‘2025 자유시장 조방 꽃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과 상권을 거리로 확장해 시민 접점을 넓히고, 침체된 조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여름 꽃과 화분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으며, 꽃차 체험, 룰렛 이벤트,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자유시장이 거리와 어우러지며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실험이자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부산 동구,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 선정

부산 동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관광객이 지역 주민과 유사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관광주민증을 발급받고, 참여업체의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에는 동구 관내 관람시설 3곳, 체험시설 4곳, 숙박업체 1곳, 식음료업체 4곳 등 총 13개소가 참여하며, 대표 관광지인 168계단 내 명란브랜드연구소도 포함돼 관광객의 관심이 기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를 발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동구,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부산 동구는 최근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구는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기억+홈런(Home learn) 사업’을 통해 생활지원사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한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직접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지속 가능한 치매 예방 체계를 구축한 점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데 주효했다.
부산 동구는 앞서 2023년과 2024년에도 같은 분야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3년 연속 민관협력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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