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LS마린솔루션도 같은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두 회사는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전 공정을 통합 수행하게 된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급 해상풍력 단지 2기를 조성해 총 1GW급 규모로 추진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개발 사업이다. 프로젝트는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투자 및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인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인허가·기술 개발 등 프로젝트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LS전선은 CIP·COP와 협력해 대만 창팡·시다오(595㎿), 종넝(295㎿) 해상풍력과 국내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등을 수행해왔으며, 대만 펑미아오(500㎿), 국내 태안 해상풍력(504㎿)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통해 다년간 협업을 쌓아 온 LS전선과의 협약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공급망 기업들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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