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는 서울의 예술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확장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로, 서울관광재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기반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예술관광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췄다.
재단은 지난 5월 14일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모집을 진행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4개 분과 83개사를 선정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연분과 19개사(세종문화회관, 국립정동극장, 노들섬, 서울돈화문국악당, LG아트센터 서울 등) △전시분과 30개사(국립중앙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등) △관광분과 26개사(롯데제이티비, 제인디엠씨코리아 등) △유관기관분과 8개사(서울문화재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예술단 등)로 구성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7월 9일 발대식을 열고, 하반기부터 다양한 공동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비짓서울과 연계한 예술관광 통합 플랫폼 개발 △서울형 예술관광 상품 및 코스 기획 △외국인 대상 홍보 마케팅 △회원사 간 네트워킹 및 정례 간담회 등이 포함됐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예술과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서울 관광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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