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코스맥스, 인도네시아·태국 고성장에 업종 최선호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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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스맥스]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스맥스에 대해 동남아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법인이 현지 고객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순이익 기여도도 확대되고 있다"며 "2027년 미국 법인 적자가 해소되면 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10%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1132억원으로, 올해는 15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액상 립스틱을 중심으로 성장한 뒤, 쿠션·세럼 등으로 제품군이 확대되고 있다"며 "2026년 10월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수입·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에 할랄 인증 표기가 의무화되는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ODM(제조자개발생산)을 넘어 OBM(제조업자 브랜드 개발생산) 영역까지 진출해 현지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현지 미디어그룹 엠텍, 유통기업 맵, 제약사 덱사 등과 협업하며 인도네시아 뷰티밸리 조성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법인의 올해 매출도 1020억원으로 가이던스인 9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태국 법인은 현지 대형 고객사와 해외 핵심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크림·베이스·선크림 등 주요 제품군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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