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日언론 "한일 정부, 캐나다 G7에서 양국 첫 대면 정상회담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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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한일 정부, 캐나다 G7에서 양국 첫 대면 정상회담 추진"
일본의 교도통신은 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간 첫 대면 정상회담이 오는 15∼17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대응 등 안보 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 외교 소식통은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양국에서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며 "조속한 대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발전으로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9일 첫 통화에서 한일 관계의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 "인도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한국인 피해 없어"
승객 240여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12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근처에서 추락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입장을 공식 밝혔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에서 에어인디아(AI171)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행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한국인 피해 여부에 대한 질의에 외교부는 "한국시간 오후 7시 기준 우리 국민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中텐센트, 넥슨 20조원에 인수 검토…故김정주 유족과 접촉"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홀딩스는 자사 게임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자문사와 협의해 텐센트의 제안을 검토 중이지만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거래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모두 불확실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텐센트, 넥슨과 NXC 측은 모두 공식 입장을 거절했다. 
 
현대제철, 한국GM에 자동차 강판 첫 공급...미중 갈등 영향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한국GM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공급 규모는 약 10만톤이다. 한국GM은 최근 바오산강철에 자동차 강판 납품 중단을 공식 통보하고 9월부터 현대제철로 공급사를 전환하기 위한 품질인증 등 실무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그간 중국 바오산강철과 국내에서는 포스코 등으로부터 철강재를 공급받아왔다. 이는 현대차그룹을 의식한 행보로 해석됐다. 현대제철의 사실상 지배 기업인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3위 완성차 업체로, 5위인 GM과 경쟁 관계에 있다.

그러나 미중 무역 갈등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외 지역 기업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존 방침을 바꾸고 현대제철로부터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받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GM은 미국으로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을 수출하고 있다.
 
델타항공 "조원태 회장에 대한 신뢰, 매우 높아"...경영권 분쟁 우군 선언
미국 델타항공이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으로 인한 대한항공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과 관련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높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12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열린 델타항공의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조 회장과의 파트너십 지속에 전념하고 있다"며 조 회장에 대한 우군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호반그룹의 지분 매입과 관련해서는 "투자 목적으로,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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