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가 미국 LA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 참가해 '붉은사막'의 스토리와 퀘스트를 담은 새로운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SGF는 전 세계 미디어와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게임을 선보이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시연 행사로 지난 7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진행됐다.
펄어비스는 SGF에서 시연 행사를 진행한 유일한 국내 게임사다. 플레이어는 오픈월드에서 펼쳐지는 전장을 시작으로 붉은사막의 메인 스토리를 진행한다.
데모는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전투를 그대로 재현했다. 포탄과 병사의 함성, 무기의 소리 등 전쟁의 생생한 현장이 담겼다.
이번 데모에서는 붉은사막의 방대한 스토리 중 일부 구간을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시각적 요소는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구현됐으며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된 사실적인 비주얼을 통해 생생함을 전달한다.
글로벌 최대 게임 미디어 IGN은 "텍스처 디테일, 빛 처리, 물리 효과 등 데모에서 볼 수 있는 기술력이 매우 놀랍다"며 "붉은사막은 대작에 오를 잠재력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펄어비스는 글로벌 시연을 확대할 계획이며 붉은사막은 올해 4분기 스팀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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