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YK, 최성수 변호사 영입...사모펀드 시장 공략 가속화

  • 김·장 PEF·M&A 간사 역임..여의도 파크원 개발·하겐다즈 국내 진출 등 자문

  • 국민연금·방사청 등 공공기관 자문도 수행

최성수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
최성수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YK]
법무법인 YK는 국내외 PEF(사모펀드), 외국 투자 기업, 해외투자 자문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실무 경험이 있는 최성수 변호사(사법연수원 32기)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변호사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하며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한 PEF 및 외국 투자 기업 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 자문과 테마섹(Temasek Holdings), 도이치은행(Deutsche Bank) 등 외국계 기업의 부동산 투자 자문을 맡았다.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와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은 국내 복합 부동산 거래와 글로벌 투자자문 실무가 결합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2012년 진행된 신세계의 센트럴시티 인수는 그룹의 핵심 유통 자산 확보와 복합 부동산 운영 기반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래로 평가받는다. 1조원 규모의 지분 인수 구조 설계와 인허가 절차 검토가 포함됐다. 최 변호사는 투자계약서 검토, 거래 구조 조율, 외국인투자법령 등 관련 규제 자문을 담당했다.

여의도 파크원(Parc1) 개발사업은 스카이란 프로퍼티스 코리아(Skylan Properties Korea Ltd.)가 시행을 맡고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담당한 프로젝트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금융 자문사로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는 약 15억 달러에 달한다. 2007년 착공됐으나 자금 문제로 2011년 중단됐고 2017년 재개돼 2020년 최종 완공됐다. 최 변호사는 초기 사업 단계에서 외국계 개발사와의 투자협약, 금융조달 관련 계약 자문, 오피스타워·쇼핑몰·호텔 등 복합자산의 분양 및 운영을 둘러싼 법률 이슈 전반에 관여했다.

또한 △하겐다즈(Häagen-Dazs) △트루 릴리전(True Religion) △파파이스(Popeyes) 등 외국 투자 기업의 국내 진출 자문과 △칼라일(Carlyle) △MBK △JKL 등 주요 사모펀드의 국내 투자 자문도 다수 수행했고 2011년에는 스페인의 IE 비즈니스 스쿨(IE Business School)에서 MBA를 취득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후 2013년부터 법무법인 혜화에서 활동하며 국내 연기금의 해외 PEF 및 인프라·부동산 투자 자문을 200여 건 이상 수행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이큐티 파트너스(EQT AB)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블랙스톤(Blackstone) △베어링(Baring) △글랜우드(Glenwood) △스카이레이크(SkyLake) 등을 자문했으며 누적 자문 규모는 20조원을 웃돈다.

미국·유럽계 헤지펀드에 대한 투자 자문도 10여 건 이상 수행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소프트뱅크(SoftBank)의 국내 벤처 투자 자문을 맡았다.

최 변호사는 공공부문에서도 다양한 자문 경험을 쌓았다. 2013년부터 국민연금의 법률자문을 총괄변호사로 활약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전력,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국철도공사의 법률고문도 역임했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는 방위사업청 국제계약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투기와 미사일 도입 등 대형 방산사업의 계약 검토에 참여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관재인으로 활동하며 기업 회생 및 파산 관련 실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YK는 최 변호사 영입을 통해 사모펀드 및 M&A 법률시장에 대한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는 강진구 변호사를 영입하며 경영권 분쟁과 적대적 M&A 분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이 제기한 고려아연 주주총회 가처분 사건 항고심에 법률대리인으로 참여하는 등 대형 경영권 분쟁 사건도 맡고 있다.

한편 YK는 지난해 매출 1547억원을 거두면서 7대 로펌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판검사 출신을 포함해 업계 6위 규모인 367명의 변호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31개 분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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