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대구·부산 건설현장서 근로자 소통행사 진행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사진=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와 부산의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대상 현장 소통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로 위축된 건설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공제회는 대구 'MBC 부지 복합개발사업'과 부산 기장군 '이천리 공동주택 신축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약 1,000명의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휴대용 응급키트를 배포했다. 음료 및 간식이 담긴 푸드트럭도 현장에 운영됐다.

공제회는 3월부터 전국 주요 권역별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찾아가는 건설근로자 소통 및 격려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5월까지 약 2000명 규모의 근로자에게 응급키트를 배포하고, 현장 상담과 간식 지원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 소재 5성급 호텔과의 제휴 서비스도 함께 소개됐다. 공제회는 최근 '호텔농심', '윈덤 그랜드 부산'과 객실 이용 제휴를 체결해, 가입 근로자들이 인터넷 최저가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원도 속초의 '라마다속초 호텔' 역시 지난달부터 제휴 대상에 포함됐다.

김상인 공제외 이사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파악하기 어려운 근로자들의 불편사항을 건설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며 "확인된 사항은 즉시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근로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및 제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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