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실천 기부 챌린지 플랫폼 '알지?'가 시각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를 위한 기부캠페인 '보이지 않아도 소리로 연결될 수 있어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알지?는 개인이 일상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부 챌린지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립과 문화예술 장벽 해소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사용자가 △영화 화면해설 체험(시각장애인용 오디오 해설을 들으며 영화 감상) △대체 텍스트 작성하기(사진, 그림, 영상 등 시각적 콘텐츠를 글로 설명) △안내견 바로 알기(안내견을 마주했을 때의 올바른 행동 가이드) 등의 콘텐츠에 참여하면, 1건당 기부금이 적립되는 형태로 운영됐다. 총 8만9713건의 회원 참여가 이뤄져 캠페인 목표였던 3000만원의 기부금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모금된 기부금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연 제작, 극장 대관 및 운영, 오디오 콘텐츠 제작 등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많은 이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적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한편, 알지?는 LG의 제안과 지원으로 시작된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캠페인과 ESG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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