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물가관리TF 구성, 당정협의로 민생 대책 신속 마련"

  • "경제회복 위한 추경도 신속 추진…경제 선순환 마중물 돼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9일 "당 차원의 물가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국민이 민생 현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전 '차기 정부의 민생과제 1순위가 무엇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국민 10명 중 6명이 물가안정을 꼽았다"며 "국민 말씀대로 물가안정이 곧 민생안정의 출발점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 올 때마다 경제 상황판을 보는데 코스피가 2845까지 올라갔다"며 "지난주 금요일에 2800을 돌파한 것을 봤는데 지금 더 높아졌다. 환율도 떨어지는 중이다. 좋은 기대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운을 띄웠다. 이어 "다만 먹거리 물가가 끝을 모르고 상승 중"이라며 "먹고사는 문제가 더 이상 국민들의 불안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물가 안정과 함께 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지난 대선 기간 많은 상인들을 만났다.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지원도 좋지만 장사 되게 해달라'는 말"이라며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 상권이 침체된 지금은 소비를 늘려서 경기를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한 국가 재정 투입은 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자 국민 삶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민생회복을 위한 신속한 추경 처리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대선 기간 중 30조원 추경을 약속한 만큼 민생 회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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