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아트센터(교하도서관 3층)에서 오는 12일까지 작품전시회 열려

  • 고준호 의원 "한 사람의 삶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조용한 기록"

사진고준호 의원 SNS
고준호 의원 가족 모습. [사진=고준호 의원 SNS]

고준호 의원이 교하아트센터 (교하도서관 3층)에서 오는 12일까지 삶과 마음을 담은 작품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 의원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머니의 첫 작품전시회, 삶을 쓰고, 마음을 담아'란 제목으로 자신의 어머니의 첫 작품전시회를 소개했다.

고 의원은 글에서 "저는 꽃집 아들이다. 어머니는 35년째 꽃가게를 운영하고 계신다"며 "지금은 컴퓨터가 화분에 다는 리본 글씨를 대신하지만, 그 시절에는 손으로 직접 붓을 들어 글씨를 써야 했다"고 설명했다.
사진고준호 의원 SNS
[사진=고준호 의원 SNS]
사진고준호 의원 SNS
[사진=고준호 의원 SNS]
이어 "(어머니는)꽃다발과 화분을 포장할 때마다 붓으로 한 자 한 자 정성을 담아 글씨를 쓰셨다. 장사를 하려면 붓글씨를 배워야 했던 시절이었고, 어머니는 그렇게 생계형 붓글씨를 시작하셨다"며 "그렇게 시작된 글씨가 세월을 품고, 이제는 어머님의 취미가 되어 삶의 결실이 담긴 작품으로 승화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도 어머니는 가게를 운영하시며 가게 앞 조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캘리그라피 강좌를 들으며 배움을 이어가고 계신다"며 "그 시간들이 쌓여 오늘 이렇게 첫 작품전시회로 이어졌다. 이번 전시에는 총 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 의원은 끝으로 "그 작품마다 어머니의 시간과 손끝의 정성이 담겨 있다. 이 전시는 단순한 작품전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조용한 기록이다"며 "혹시 시간되시는 분들께서는 잠시 들러 조용한 감동을 함께 나눠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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