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원내대표 사퇴' 권성동, 몰려든 취재진 카메라에 얼굴 부딪혀 고통 호소

이미지 확대
Next
1 / 14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을 나와 원내대표실로 향하던 중 몰려든 취재진의 카메라에 부딪힌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실을 나와 원내대표실로 향하던 중 몰려든 취재진의 카메라에 부딪힌 얼굴을 만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6.3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국민의힘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권성동 의원이 몰려든 취재진에 뺨을 맞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권 의원은 5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현장으로 이동하던 도중 취재진 카메라에 얼굴이 부딪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오른쪽 뺨에 손을 올린 채 고통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권 의원은 "원내대표로서 저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 보수의 재건을 위해 백지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내려주신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하게 수용한다. 김문수 후보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넘어 지난 윤석열 정부 3년의 실패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총체적 심판을 받았다. 22대 총선 참패 이후 심화됐던 당내 계파 갈등과 분열이 우리 지지자들의 원팀 단결을 저해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을 향해 "더 이상 분열은 안 된다. 하나가 돼야 한다. 이제는 정말 중도와 보수가 화합하고 쇄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각자 위치에서 고민해야 할 때다. 저부터 깊이 성찰하면서 뼈를 깎는 쇄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