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공모 당선작 발표…전체대상 "무명의 열사에게"

보훈신춘문예시상식 포스터
보훈신춘문예시상식 포스터
아주경제신문이 4일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아주경제신문과 광복회, (사)한민회가 주최하고 국가보훈부와 (재)동농문화재단, ㈜오토인더스트리가 후원했다.
 
국내 최초 보훈 전문 신춘문예인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위대한 영웅들과 이름 없는 애국자들의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승화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광복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신춘문예에는 900여 편이 응모했으며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과 시·수필·단편소설·동화·시나리오 등 분야별 우수작품 9편과 초등 부문 독후감 2편 등 11편이 최종 선정됐다.
 
전체 대상은 정유리씨의 <무명의 열사에게>(시)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전체 대상 수상자가 된 정씨는 국가보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받게 됐다. <무명의 열사에게>는 역사 속 이름 없는 열사가 오늘 우리에게 현신해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수작이다. 

단편소설 부문에는 △김성준 <돌아온 빛>이, 시나리오 부문에는 △정인 <갈래머리 참전용사>가 당선됐다. 시 부문에는 △이태경 <빙점에서 불은 피었다> △김병화 <까레이스키 강세훈 찾기>가, 수필 부문에는 △정규동 <대한국민의 발> △유선일 <갈고리 중사>가 이름을 올렸다. 동화 부문에는 △황은주 <할머니의 무궁화> △김영준 <오늘의 숙제: 이웃 인터뷰 하기>가 선정됐다.
 
정원혁·서다예 학생이 응모한 독후감 2편도 초등 부문 수상작으로 당선됐다.
 
심사위원단은 “심사 과정이 참으로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들은 “보훈 메시지와 문학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많이 만났다”며 “보훈문학상이 해를 거듭하면서 수작을 더 모으고 있다. 이 문학상의 여정이 우리 공동체에 대한 애정을 도탑게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심사위원단이 지난달 24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공모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제3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심사위원단이 지난달 24일 아주경제 본사에서 공모작품들을 심사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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