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은 월드컵빌리지(일광읍 원리 56번지 일원) 일원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도시숲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비는 총 10억원으로 국비, 시비, 군비가 함께 투입되며, 9월 착공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숲은 약 9200㎡ 규모로, 아시아드CC와 현대차 드림볼파크, 임랑해수욕장 등과 인접해 있어 지역의 관광·체육 인프라와 조화를 이루는 녹색 허브로 기대를 모은다.
이 숲은△4계절 숲 △생태적 연결축 △지역 경관 회랑을 디자인 전략으로 삼아 자연과 생태, 사람을 유기적으로 엮는 숲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해송,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대왕참나무 등 22종의 교목과 홍가시나무, 산철쭉, 병꽃나무 등 18종의 관목을 식재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편의시설로는 파고라 6개소, 등의자 40개, 디딤석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도시숲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기반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라며, “도시숲을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쉼터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의 유휴공간을 녹지로 전환하는 '도시숲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장군보건소는 지난달 30일 기장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영유아 및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은 군 보건소가 보건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영유아 및 여성·어린이 특화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증진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영유아 및 가족 대상 건강사업 협력 △기관 간 정보 공유 및 의견 교류 △공동사업 대외 홍보 △인적·물적 자원 연계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기장군보건소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예비부모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건강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장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건강하고 안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향후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양육 환경을 제공하고, 영유아 및 가족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서포터즈’와 ‘성화봉송 주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총 600명을 모집하며, 대회 분위기 고조 및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독려 역할을 한다.
성화봉송 주자는 약 70명으로, 사회공헌자, 장애인, 체육인 등 다양한 인물들로 구성된다. 성화봉송 주자 중 일반 주자 16명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서포터즈’로 선정된 주민은 각 종목별 경기와 개폐회식 행사에 참여하며, 대회 홍보를 담당한다.
또한, 성화봉송 주자는 기장군 내에서 진행되는 성화봉송 행사에 참여하며, 대회의 상징적인 시작을 알린다.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만 15세 이상 군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체전이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화합과 열정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서포터즈와 성화봉송 주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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