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KT 주가가 주춤한 양상"이라며 "SK텔레콤과 시가총액이 역전된 뒤 상대적으로 KT 가격메리트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과 분기 배당금이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호재가 이미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중장기 관점에서 KT의 주가 상승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할 때 현 시점에서 30% 이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지난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며 "인건비 및 제반 비용 감축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고 아파트 분양 이익의 70%가 2분기에 계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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