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6월까지 사방댐 8개 건설

강원 화천군 간동면 사방댐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 간동면 사방댐[사진=화천군]

 
강원 화천군이 오는 6월까지 수해 취약지 8곳에 사방댐을 건설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다.
 
27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은 올해 집중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주거지 주변 산림, 산사태 우려 지대를 선정해 모두 8개의 사방댐 건설에 나서고 있다.
 
사방댐 건설지는 화천읍 신읍리, 상서면 파포리와 풍산리, 사내면 용담리와 삼일리, 하남면 용암리와 원천리, 간동면 오음리 등이다. 이 사방사업은 장마철 이전인 내달 말까지 준공된다.
 
또 기존 12곳의 사방댐에는 퇴적물 등을 준설하고 있다. 사방댐 내에 토사나 수목 등이 쌓이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계곡 급류에 의한 침식과 하류 농경지 침수 예방 등 폭우로 인한 피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기존 사방댐 42곳의 외관과 기능 점검, 안전진단은 물론 산사태 우려 지역 20곳에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는 산림과 인접한 민가와 농경지 5개 지역에도 산사태 예방 시설을 설치 중으로 이미 산사태 현장 예방단 선발까지 마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여름철 태풍이 오는 시기, 장마철 이전에 사방사업을 꼼꼼히 마무리해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농업인들의 1년 농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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