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전투표 첫날 투표…민주 "내란종식할 선택의 시간"

  • 조승래 수석대변인 "일정상 서울 가능성 높아"

  • "여론조사 금지 기간 현장서 밀착 캠페인 진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남양주시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전 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승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사전 투표는 아마 첫날 오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정상 서울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율에 대한 목표치는 현재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다만 사전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주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원들도 사전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전 투표뿐 아니라 투표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준비돼 있다"며 "기존의 모범 사례들을 모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사전 투표가 이틀 남았다"며 "내란으로 인해 만들어진 조기 대선이라는 측면에서 '내란을 어떻게 종식할 것인가', '무너진 헌정 질서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외국민 투표가 79.5%라는 기록적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봤을 때 해외든, 국내든 투표 참여 열기가 그만큼 높다고 판단된다"며 "사전 투표와 본투표에서도 압도적인 투표를 통해 반드시 내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혜와 힘을 모으는 과정으로 결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투표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상대 후보의 흠집 내기보다는 현재 위기를 진단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집중하며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라면서 "여론조사 금지 기간에는 국민과 깊이 있게 대화하고 현장에서 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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