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향수 제30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26일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축사에서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 정부야말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접목하고 실행할 수 있는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 학회장은 이날 “우리는 지금 행정의 중심축이 기술 기반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시대에 살고 있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반 행정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행사는 지방정부의 AI 기반 정책과 시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개 지방자치단체가 AI 기반 행정 혁신의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학회장은 “지방정부 AI 혁신대상은 단순히 시상의 의미를 넘어 지방 정부의 혁신적 행정 역량과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의 공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다”며 “각 지방 정부가 그동안 축적해 온 디지털 역량과 창의적 정책이 널리 알려지고 다른 지방 정부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학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지방자치학회는 학술적 뒷받침과 또 정책 지원을 통해서 지방 정부 AI 혁신 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지방 행정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아주경제신문과 ABC, AJP가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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